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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모델 ‘다현수(水)’ 출시

- 미국 FDA 인증획득...PH8.0 원수에 산소 용해 - 수돗물과 일반 생수보다 10배 이상 산소포함 - 물맛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을 모델로 한 생수, ‘다현수’가 오는 11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FDA 인증을 받은 다현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자연 융해된 PH7.8~8.0 약알칼리성 원수에 산소를 용해하여 물맛이 더욱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제품으로 충북 보은의 생수전문업체인 ㈜사랑과사람들(대표이사 이재원)을 통해 출시된다. 용존산소량이 100㏙으로 고농도 산소수에 속하는 ‘다현수’는 수돗물(6㏙), 생수(8㏙), 청정지역 계곡수(10~12㏙)보다 훨씬 많은 산소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PH 농도도 8.0으로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적절한 농도를 가지고 있어 운동 전후, 수험생, 직장인, 숙취해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현수를 선보이는 ㈜사랑과사람들 이재원 대표이사는 “현대인들이 육식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노출돼 있어 몸이 산성화되고 있는데, 이런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산소 결핍으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인체 내의 혈액 PH가 7.4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현수는 PH 8.0으로 사람의 몸에 적절한 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현컴퍼니 관계자는 “다현수는 11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20일 오후 1시 보은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보은농특산물 홍보를 겸해 열릴 전국팬미팅 행사에서 팬과 군민들에게 사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댄스트롯 ‘하트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다현은 지난 12일, 고정 출연 중인 MBN ‘우리들의 쇼10’에서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다현수는 11월 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택배주문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26 08:11
연예일반

[단독] H.O.T. 이재원, 대표이사 됐다… 온라인 스토어 창업

그룹 H.O.T. 멤버 이재원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2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재원은 최근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원은 1996년 9월 그룹 H.O.T.로 데뷔, 그룹 활동이 끝난 후에도 솔로 가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8년에는 오랜만에 H.O.T. 멤버들과 뭉쳐 단독 콘서트를 진행, 팬들을 반갑게 했다. 이재원은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 스토어에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온라인 스토어는 하반기 오픈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12:13
야구

'이번엔 다르다' LG, FA 김현수+@ 이뤄낼까?

LG 트윈스가 모처럼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영입에 지갑을 열 각오다. LG의 가장 최근 외부 FA 영입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한 김현수를 4년 총 115억원에 데려왔다. 이후 세 시즌 연속 외부 FA 영입은 없었다. 트레이드(김민성, 서건창)와 2차 드래프트(정근우) 등을 통해 약점을 메우려고 시도했다. 이번에는 외부 FA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1년 전에는 외부 FA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다. 구단도 큰 관심이 없는 기조였다"라면서 "지금은 외부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 역시 공개적으로 FA 참전 의사를 드러냈다. 차 단장은 "그동안 FA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엔 '안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올해는 단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외부 FA 영입에 원론적인 입장을 비쳤으나, 이번 겨울에는 확실하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팀 상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규홍 LG 스포츠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신임 김인석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류지현 감독은 2년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구단의 투자 의지가 더 클 수 있는 환경이다. 또 서건창이 FA 자격을 1년 미뤄, 이번에 내부 FA는 김현수 한 명뿐이다. LG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PO) 진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전력 보강이 이뤄져야 우승 목표에 보다 다가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차 단장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했다가 1.5경기 차로 3위를 했다. 이는 단장의 몫"이라며 "내년에 전력을 보강해서 류지현 감독과 선수들이 더 강한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외부 FA 영입의 타켓은 내야수다. LG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 1위(3.57)를 차지했지만 팀 타율은 0.250으로 8위였다. 타격에 발목이 잡혀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다. 우선 김현수를 잔류시킨다는 가정 아래 홍창기와 채은성까지 외야 전력은 탄탄하게 갖췄다. 경험 많은 이형종과 이천웅이 뒤를 받치고, 이재원과 문성주 등 신예 자원도 대기하고 있다. 반면 내야는 전력 보강 여지가 크다. 이번 FA 가운데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황재균(KT 위즈), 정훈(롯데 자이언츠)이 내야수다. 다만 박병호는 LG 출신으로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된 뒤 야구 인생 역전을 이뤄낸 만큼, LG가 다시 데려오는 것이 부담스럽다. 이형석 기자 2021.12.06 12:46
야구

'첫 홈런' LG 이재원, 보어에게 도착한 케이크와 장미 한 송이

LG 이재원(22)과 저스틴 보어(33)가 KBO리그 1군 무대 첫 홈런을 기록한 뒤 나란히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이규홍 LG스포츠 대표이사가 보낸 선물이었다. 이재원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9-1로 앞선 5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저스틴 보어는 5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LG는 12-5 대승을 거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 대표이사는 11일 축하 케이크와 장미 한 송이를 각각 선물했다. 주장 김현수가 경기 종료 후 대신 전달했다. 둘에게는 감격적인 첫 홈런이자, 의미 있는 선물이다. 이재원은 2군 홈런왕 출신이다. 2018년 2차 전체 17순위로 입단해 퓨처스리그를 강타했다. 하지만 지난 10일까지 1군 무대에서 홈런을 날린 적은 없다. 한 달 전에 1군 통보를 받고 꿈에서 홈런의 감격을 누렸을 정도로 그만큼 간절하게 뛰었다. 이재원은 "(7월) 5일 시즌 첫 1군 경기를 뛰고선 롯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6일 새벽 4시쯤 부산 숙소에 도착했다. 곧바로 잠을 청했다. 그런데 홈런을 쳤다. 팬들의 환호성에 놀랐다. 그런데 꿈이더라. 너무 아쉬웠다"며 "현실(1군)에서 꼭 홈런을 치자라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11일 감격스러운 첫 홈런을 친 후에도 "지금도 꿈 같다"고 기뻐했다. 이재원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홈런을 때려내며 점차 1군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보어는 팀이 기대한 한방을 터뜨렸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방출을 결정하고 대신 보어를 영입했다. 다치지 않고, 중심타자로서 장타력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7월 중순 입국한 보어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0일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어 11일 경기에 4번타자로 나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어는 더그아웃에서 댄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 후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까지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1.08.12 11:29
야구

떠나는 힐만 "PS 추억 잊지 못할 것"…염경엽 새 지휘봉

"지난 3주 동안 멋진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8년 만에 SK의 한국시리즈(이상 KS)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55) 감독이 염경엽 단장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작별했다. SK는 15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6대 힐만 감독 이임식 및 7대 염경엽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 와이번스 최창원 구단주, 류준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선 힐만 감독은 지난 2년 간 SK와 함께한 사진 앨범, 선수 사인볼 등을 전달받았다. 특유의 장난기와 재치있는 입담을 지닌 힐만 감독은 주장 자격으로 꽃다발을 전달한 이재원에게 홈런 세리머니를 요청하고, 정의윤과 최항을 불러 '의리'를 외치기도 했다. 애창곡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I Gotta Feeling'도 불렀다. 힐만 감독은 "감사한 사람을 빠트리지 않고 싶다"며 직접 준비한 메모지를 꺼내 일일이 이름을 불렀다. 최창원 구단주, 류준열 대표이사, 염경엽 단장 뿐만 아니라 매니저, 불펜 포수, 통역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고 표현했다.2017년 SK와 2년 계약을 한 힐만 감독은 재계약 요청을 받았지만, 10월13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작별을 예고했다. 그는 "구단이 나를 원하고,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느낌을 주어 무척 고마웠지만 고심 끝에 결정했다. 오직 '가족' 문제로 미국에 돌아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평소 힐만 감독과 격의 없이 지내며 두터운 신뢰를 보낸 선수들은 "잊지 못할 선물을 안기고 싶다"고 했다. 우승이다. SK는 넥센과 플레이오프(PO)에서 5차전까지 명승부 끝에 웃었고, KS에선 예상을 뒤엎고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을 격파하고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힐만 감독은 이번 가을야구 선수 기용과 마운드 운영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KBO 리그 역대 외국인 감독 최초로 KS 우승을 달성했다. 현역 시절 3년 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경력이 전부였던 그는 한·미·일 모든 구단에서 감독을 역임한 첫 번째 감독이자, 한국과 일본 무대 우승을 이끈 첫 번째 지도자가 됐다. 또 구단이 추구하는 '스포테인먼트'에도 적극 동참, 모발 기부 등 선행에도 앞장섰다.선수들과 마지막 작별을 앞둔 힐만 감독은 "평소 코치는 코치를 해야하고 선수들은 야구를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여러분은 말 그대로 야구를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에서의) 지난 3주간 만든 추억들은 평생 잊지 못할 일들이다.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그라운드에서 함께하며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관계는 누구도 뺏을 수 없다. 여러분들의 인내심과 불굴의 의지는 정말 대단했다. 구단과 팀,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희생했다"며 "감독으로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힐만 감독과 추억을 잘 간직하겠다. 많이 배웠고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힐만 감독은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넘기면서 "GM(General Manager·단장) 염"이라고 말한 뒤 "나우(now) 감독님"이라고 재치있게 염경엽 단장을 소개했다.염경엽 신임 감독은 "우승팀 단장으로 힐만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SK는 지난 2년 간 단장을 지낸 염경엽 신임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 25억원(계약금 4억, 연봉 7억)에 사인했다. 염 감독은 이날 최창원 구단주로부터 등번호 85가 적힌 유니폼을 전달받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넥센 감독 재임 시절 4년 연속 포스트시즌(2013~2016년) 진출을 이끄는 등 승률 0.567을 기록한 염경엽 감독은 "힐만 감독님, 정말 부럽다. 선수 코칭스태프와 합심해 힐만 감독님처럼 멋있게 후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주고 싶은게 내 목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8.11.15 16:34
연예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앤유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출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ANDu Entertainment Co.Ltd/)가 출범했다 . 드라마 의 제작사인 "뿌리깊은 나무들 ㈜(대표 이재원 )"과 심은경 , 김다미의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 에이앤디 (대표 권오현 )"가 로 합병을 완료했다. 뿌리깊은나무들(주)은 2일 임시주총을 열고 , 로 상호 변경을 공시했다 . 의 대표이사는 전 ‘뿌리깊은 나무들 (주 )의 이재원 대표가 계속해서 맡아 회사를 이끌기로 하였다. 이번 합병은 드라마 콘텐츠 제작 능력과 , 심은경 , 김다미 , 동하 , 박진주등 유명 연기자와 신인 유망주들이 고루 소속된 매니지먼트 , 그리고 최완규 , 정윤정 ,인정옥 등 베테랑 작가들을 비롯한 명품 작가 프로덕션의 연합으로 업계 최강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 . 또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내 자사 소유부지에 11,065 ㎡규모로 건설 중인 영상 촬영 세트장과 자회사로 영입된 광고제작사 ‘사월 이일 ’까지 물샐틈 없는 제작 , 마케팅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다 . 더욱이 는 뿌리깊은 나무들 (주 ) 당시 코넥스 시장 상장으로 이상적인 경영 기반을 갖춰놓은 상태이다 . 최근 미디어 환경도 희망적이다 . 공중파외의 방송 채널들과 세계적인 동영상플랫폼들의 등장으로 원소스 멀티유즈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 한편 이번 합병 이후 전 ㈜매니지먼트에이엔디의 권오현 대표는 매니지먼트 사업부 대표 및 신설 예정인 영화 기획 및 개발 사업부 대표를 함께 맡아 , "뿌리깊은나무들 "과 "매니지먼트 에이엔디 " 각 분야의 시너지는 물론 , 연속성과 전문성까지 살리기로 했다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6 13:29
야구

[이상서의 스윙맨]야구단 시무식엔 새해 설계가 숨어있다

출사표에 올해의 청사진이 들어 있다. 2016년 병신년을 맞아 10개 구단 별로 시무식을 열고 있는 요즘 KBO리그 얘기다. 그저 연례 행사라고 흘려 듣진 말길. 감독이, 대표가, 또는 선수가 올시즌의 포부를 내놓는 이 행사에서 그들의 목표까지 엿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들은 어떤 부분을 강조했고, 현장에서 기자들은 무엇을 인상적으로 들었을까. 시무실 당일에 쏟아진 기사를 토대로 키워드를 분석해 봤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계약된 주요 스포츠 매체 31개가 그 대상이다. 올시즌 판도를 예측할 힌트가 되길 바라며. ★SK 와이번스 SK는 올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사장과 주장 자리에 새 얼굴이 들어선 것이다. 류준열 신임 사장은 임원일 대표에 이어 SK의 5대 사장으로 역임했다. 프로 데뷔 이후 SK에서만 10년을 보낸 김강민도 생애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시무식에서 이들의 키워드가 담긴 기사가 가장 많이 쏟아진 건 당연한 일이다. 류준열-신임사장 등의 기사는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중에 5분의 1이 넘는다. 김강민-주장-리더 등의 키워드 역시 그에 못지 않다. 김강민은 김광현, 최정, 박희수 등 당일 언급된 모든 SK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김용희 감독은 류준열 대표이사보단 적지만 김강민 보다는 많았다. 김 감독의 연관 키워드는 마무리, 박희수, 그리고 ‘불광불급(不狂不及)’ 등이다. ‘미치지 못하면, 미칠 수 없다’는 의미를 가진 이 사자성어는 김 감독과 올시즌 SK의 행보를 가늠케 하는 것이다. 지난 해 정규시즌 5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한 SK. 2016 시즌에는 ‘모두 미친’ 선수단이 그때의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까. 덧붙여: 이승호 등 트레이드로 다시 한식구가 된 선수나 신인들도 키워드에 등장했다 이중 눈여겨 볼만 한 선수가 있다. 바로 정영일이다. 인기스타인 이재원과 맞먹을 정도의 언급량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꿈을 잠시 접고 돌아온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겠다. ★두산 베어스 같은 날 시무식을 치른 두산도 살펴 보자. 다소 다른 점이, 감독이나 사장이 아닌 다른 이가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은 공필성 신임 2군 감독. 선수 시절부터 은퇴 후 코치 생활을 할 때까지 오랜 시간 롯데 유니폼을 입어 온 그가 두산에 왔다. 타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에 주목도가 더 컸을지 모르겠다. 공필성 2군 감독은 “김태형 감독님을 보필해 팀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공 감독과 함께 두산팬들에게 첫인사를 드린 유태현 코치도 비슷한 이유로 키워드를 생산했다. 선수 가운데 가장 흔히 이름을 보였던 이는 두 명이다. 정재훈과 김재호다. 주목 받을 만한 제각각의 사연이 있다. 정재훈은 프로 데뷔 시즌인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두산 유니폼만 입어왔던 선수다. 그러던 그가 작년 롯데로 떠났다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1년 만에 돌아왔다. 정재훈이 인기 키워드 등극 비결은 ‘재회의 기쁨’ 정도가 되지 않을까? 김재호도 만만치 않은 두산의 터줏대감이다. 2004년부터 줄곧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꾸려 왔다. 시무식 인기 스타의 비결은 따로 있다. 바로 주장 등극이다. 오재원에 이어 완장을 넘겨 받았다. 두산의 ‘주장=예비 FA’ 공식은 올해도 유효하다. 10개 구단 중 두산만이 가질 수 있었던 키워드 하나. 바로 ‘V5’와 우승이다. 15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두산의 뚝심은 올해도 유효하다. 그렇다고 나태해진 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달콤한 우승의 기억은 잊고 올시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 역시 ‘빌리 장석’이다.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의 시무식에서 이장석 대표는 이목을 잡아 끌 줄 알았다. 선수들의 대거 유출로 넥센이 하위권에 분류됐다고 하자 “주위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올해는 넥센이나 이 대표에게 뜻깊은 한 해다. 2007년 프로야구판에 뛰어든 이후 보금자리로 삼던 목동 구장을 처음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2016시즌부터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쓴다. 다른 구단과는 달리 ‘목동’이나 ‘고척돔’ 등의 야구장 키워드가 발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이는 따로 있었다. 2013년부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염경엽 감독도, 새 주장을 맡은 서건창도 아니다. 바로 박병호다. 엄밀히 말해 더 이상 넥센 선수가 아닌 이가 넥센 시무식에서 발생된 이슈 키워드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포스팅을 통해 올해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할 박병호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친정팀의 시무식을 찾았다. 등장과 동시에 현장에 있던 모든 미디어가 그를 주목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올시즌 박병호가 내려 놓은 넥센의 간판 스타 자리를 누가 이어 받을까. 조상우는 시무식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키워드를 차지했다. 염경엽 감독의 “올시즌 조상우를 선발로 쓰겠다”는 발언 덕이다. 밴헤켄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구멍이 난 선발의 한축을 조상우로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조상우 역시 “선발은 나의 오랜 꿈”이라며 이런 도전을 반겼다. 지난 시즌 조상우는 70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5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09라는 합격점을 받았다. 조상우의 공이 불펜에서가 아닌, 선발에서도 통할지 주목해 보자.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정말 달라질까.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독한 말들이 오고 갔다. 주장 강민호는 “’꼴데(꼴찌와 롯데의 합성어로 팀을 낮춰 부르는 말)’스럽다고? 겨우내 팀이 많이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창원 사장 역시 “과거 영광은 잊자”며 “더 이상 꼴데스럽다는 말은 듣지 말자”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에 8위, 2014 시즌에는 7위, 2013 시즌엔 5위에 그치며 최근 3년을 내리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현실을 통렬하게 반성한 것이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단다. 독한 자아성찰 속에 희망도 엿봤다. 신임 감독 조원우를 제외한다면 특정 부분에 키워드가 몰렸다. 윤길현-손승락-불펜이 그것이다. SK와 넥센의 핵심 불펜 요원이던 윤길현과 손승락은 이번 FA를 통해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윤길현은 12시즌 통산 495경기에 나와 34승 27패 28세이브 78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손승락은 8시즌 통산 382경기에 나와 30승 35패 177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둘 모두 산전수전 다 겪은 정상급 불펜 투수다. 이 둘은 롯데의 숙원인 ‘불펜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까. 재미있는 키워드도 눈에 띈다. 바로 황재균과 ‘10번’이다. 올시즌 손아섭과 함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다 시장의 냉정함만 체감하고 돌아온 선수다. 황재균은 지금껏 달고 있던 13번을 내려 놓고 10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10번은 이대호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롯데에서 쓰던 번호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의 2016년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한 해일 것이다. 도박 사건으로 작년 가을부터 지금껏 몸살을 앓아왔고, 그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먼저 원년 시절부터 쓰던 대구구장을 떠나 라이온즈 파크로 터전을 옮긴다. 게다가 지난 시즌 신인왕인 구자욱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무한해 보인다. 이케빈은 제2의 구자욱이 될 만한 신인이다. 이런 기류는 시무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11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의 시무식에서는 여러 색깔의 키워드가 존재했다.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안지만과 윤성환이다. 도박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께 홍역을 치른 오승환의 이름도 자주 등장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사장 이취임식도 열렸다. 김동환 신임 사장과 김인 전 사장의 키워드가 등장한 것은 그래서다. 김동환 사장은 “시련이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란 구단이 명품브랜드가 되길 당부하기도. 삼성엔 스타가 많다. 그중에서도 간판급 거물이 있었으니, 이승엽이다. 존재감만으로도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전설’이자 프랜차이즈 선수. 그런 그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불혹을 맞이한 이승엽은 2년 뒤 은퇴를 예고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다짐한 이승엽이 선수 생활의 ‘화룡점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온라인팀=이상서 기자 coda@joongang.co.kr 2016.0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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